안녕하세요 이수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스즈란테이 후기에요.
요약하자면
1. 이촌점은 재방문 의사가 없습니다.
2. 맛없는 메인요리
3. 아주 맛있는 사이드(자완무시, 튀김)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스즈란테이는 굉장히 사람이 많아요.
웨이팅 운이 정말 좋은 저는 웨이팅 하지 않았지만
저를 끝으로 전부 웨이팅하셨습니다.
웨이팅이 길다는 건 사람이 많다는 것,
그리고 회전율도 엄청 좋지는 못하다는 거죠.
옆 테이블과 굉장히 붙어서 밥 먹어야할 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습니다.
본격적인 후기 시작합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돈가스 덮밥!
일본식 계란찜 자완무시, 미소된장국이 함께 나와요.
돈가스 덮밥은 굉장히 짰습니다.
소금 덩어리가 들어갔나 착각할 정도로 짰어요.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싱겁게 먹는 편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짰습니다.
계란과 돈가스 둘 다 짜서
맨밥만 겨우 먹었어요.
반면에 같이 나온 계란찜은
입에 걸리는 것 하나 없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너무 부드러워서 놀란 나머지
처음에 씹지도 못하고 삼켜버렸는데
사레들리지 않고 스무스 하게 넘어갔습니다.
계란찜 강력추천
저희 어머니는 모밀을 주문하셨습니다.
모밀은 굉장히 설익었지만
같이 나온 튀김이 대박이었어요.
자완무시 위에 아주 조금 튀어나와있는
고구마 튀김과 단호박 튀김이 보이시나요?
튀김이 제법 다양하게 나왔는데
무엇이 나왔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잇몸이 약해서 튀김이랑 돈가스 같은 것 먹으면
입천장과 잇몸이 잘 까지는데
저 튀김 절반을 먹고도 제 잇몸 멀쩡,,,,
하지만 끝까지 바삭바삭해서
굉장히 신기했던 튀김,,,,
그러나
굉장히 맛있는 튀김과 자완무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촌점을 재방문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우선 메인요리가 별로였다는 것,
덮밥은 짜고 모밀은 설익었죠.
두 번째, 먹을 때 눈치 준다는 것.
굉장히 노골적으로 눈치줍니다.
밥 먹고 있는데 계속 좁은 길을 힘겹게 돌아다니시며
오지 않아도 되는 제 테이블에 오셔서
밥 먹는거 확인하시고,,,,힝
밥 다먹고 스즈란테이 후기를 살펴봤는데
저만 느낀 게 아니더라구요?!
진작 후기 찾아볼 걸 그랬어유,,,,
비록 메인과 서비스는 별로였지만
자완무시와 튀김은 굉장히 맛있었던 스즈란테이!
앞으로 분점이 생긴다면
손님이 분산되고 주방도 여유로워져서
음식과 서비스의 질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글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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